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프로농구 동부 파죽의 8연승…공동선두 도약

<앵커>

프로농구 시즌 막판에 동부의 돌풍이 거셉니다. 거침없이 8연승을 달리며 모비스와 함께 공동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동부 산성'으로 불리는 동부 장신 선수들의 위력이 빛난 장면입니다.

김주성이 전자랜드 레더의 슈팅을 배구의 스파이크처럼 블록 슛으로 쳐내고, 리처드슨이 호쾌한 덩크로 속공을 마무리합니다.

동부는 김주성과 윤호영, 사이먼의 압도적인 높이로 골 밑을 봉쇄했고, 외곽에서는 두경민과 박병우가 정확한 3점포를 쏘아 올려 전자랜드를 압도했습니다.

22점 차 대승을 거둔 동부는 8연승을 질주해 오리온스에 덜미를 잡힌 모비스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동부와 모비스는 모레(23일) 정규리그 우승의 최대 승부처가 될 마지막 맞대결을 펼칩니다.

---

프로배구에서는 돌풍의 주역 한국전력이 2위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었습니다.

외국인 선수 쥬리치가 제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20점을 올린 전광인을 비롯해 토종선수 4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려 LIG에 3대 1로 이겼습니다.

20승 고지에 오른 한국전력은 2위 OK 저축은행에 승점 3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

설날장사 씨름대회에서 장성복이 손명호를 3대 1로 제압하고 2년 연속 백두장사 꽃가마에 올랐습니다.

장성복은 지난해 설날과 추석에 이어 통산 4번의 우승 가운데 3번을 명절 타이틀로 장식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