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소통 원활…오전 11시부터 정체

<앵커>

설날 연휴 나흘째인 오늘(21일) 아침 전국의 고속도로는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귀경길은 오전 11시부터 다시 막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귀경길 고속도로는 어젯밤 늦게까지 경부선과 서해안선을 중심으로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오늘 새벽 2시를 넘겨서야 평소 교통 흐름을 되찾았습니다.

오늘 오전 7시를 기준으로 고속도로 전 구간은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출발하면 요금소를 기준으로 서울까지 부산에서 4시간 20분, 광주·목포에서 3시간 30분, 강릉에서 2시간 20분이 걸립니다.

귀경 차량에다 나들이 차량도 증가하면서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 11시부터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만 44만 대의 차량이 수도권으로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부선은 천안 분기점에서 오산 분기점 구간, 서해안선은 서평택 분기점을 중심으로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경길 정체가 오후 3시부터 4시 사이 절정을 이룬 뒤 저녁 9시부터 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오늘보다 내일 귀경길에 오르는 것이 수월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