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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호날두 '1골 1도움'…챔스 16강 맹활약

<앵커>

축구스타 호날두가 오랜 침묵을 깨고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한 골에 도움 한 개를 기록했습니다. 호날두의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샬케를 물리쳤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해 부진 논란에 휩싸였던 호날두는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홈팀 샬케를 위협했습니다.

전반 26분 만에, 침묵을 깼습니다.

팀 동료 카르바할이 올려준 크로스를 절묘하게 파고들면서 헤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호날두는 최근 네 경기 만에 골 침묵을 깨고 특유의 세리머니로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73번째 골을 신고했습니다.

이후에도 활약은 계속됐습니다.

전반 35분, 30m 거리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골문을 노렸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기어이 후반 34분 동료의 추가 골을 이끌어냈습니다.

골대 왼쪽 측면에서부터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찔러준 패스를 마르셀로가 완벽하게 골로 연결했습니다.

호날두의 활약에 레알 마드리드는 샬케를 2대 0으로 꺾고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지난해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다 올해 주춤하며 라이벌 메시에게 쫓기는 모습을 보였던 호날두는 주변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며 건재를 알렸습니다.

다른 16강전에서는 스위스 프로축구 바젤과 포르투갈의 포르투가 1대 1로 비겨 다음 2차전을 기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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