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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개각 단행할 듯…靑비서실장에 권영세 부상

<앵커>

만약 다음 주 월요일 인준안이 처리되면 여권은 곧바로 청와대 비서실장 교체와 후속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교롭게도 이 시점에 권영세 주중 대사가 교체될 것으로 전해져 비서실장이나 장관으로 발탁되는 거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신임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아 후속 개각을 한다는 원칙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총리 인준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는 오는 16일 오후 2시로 잡혀 있습니다.

시간상 16일 당일보다는 다음 날인 17일에 후속 개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18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17일이 사실상 마지노선입니다.

해양수산부에 국토교통부, 통일부까지 서너 명의 장관이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에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도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자리인 만큼 후임을 놓고 박 대통령이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교롭게도 유력한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되는 권영세 중국 주재 대사가 곧 대사직에서 물러나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 대사는 2012년 대선 캠프에서 종합 상황실장을 맡았던 친박계의 핵심 인사입니다.

후임 비서실장 설과 함께 통일부 장관 기용설도 있어서 권영세 대사가 어떤 역할을 맡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김세경,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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