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위 누그러져…미세먼지 농도 높음

저는 지금 양재 화훼 공판장에 나와 있습니다.

요즘 전국 학교에서는 졸업식이 열리는데요, 이곳에도 졸업시즌을 맞아 다양한 꽃들이 가득합니다.

특히, 제가 들고 있는 이 프리지아는 '당신의 시작을 응원합니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더욱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요, 이 밖에도 장미, 국화 등 다양한 꽃들을 보니 제 기분까지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10일) 아침 출근길 어제보다는 덜 추위서 덜해서 활동하시기 좋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영하 1.1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12도나 높고요, 낮에도 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만 오늘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영서 지방은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고요, 충청 지방도 일시적으로 평소보다 2, 3배 정도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아침에는 옅은 안개가 낀 곳도 많겠고요, 낮에는 구름만 지나갈 텐데요,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합니다.

오늘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불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5도, 대전과 전주가 8도로 어제보다는 높겠습니다.

당분간 평년 기온을 웃돌겠고요, 내일은 충청 이남 지방에 눈이나 비 소식 있습니다.

(신소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