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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문재인 "박 대통령, 복지 없는 증세하고 있다"

<앵커>

네, 그러면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당 대표로 선출된 문재인 대표에게 직접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표님 먼저 당선 축하드립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당 대표>

감사합니다.

<앵커>

본인이 이야기한 세 가지 고비 중에 첫 고비 무사히 넘기신 건데, 소감이 어떠십니까?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당 대표>

우선 우리 당원동지들과 국민들께 감사드리고요.

우리 당원 동지들과 국민들께서는 우리 당의 변화를 선택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와 함께 우리 당이 총선 승리, 또 정권 교체 길로 나아가도록 그렇게 명령하셨습니다.

그 엄중한 명령을 제가 우리 당의 당원동지들과 함께 반드시 수행하겠습니다.

<앵커>

네, 계파의 'ㄱ'자도 안 나오게 하겠다는 말씀 하셨던데,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친노의 수장이다, 이런 이미지가 강하지 않습니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실 겁니까?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당 대표>

우선 백 마디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당의 인사와 운영을 통해서 사심 없고 공정한 모습 꼭 보여 드리겠습니다.

제가 단언컨대 계파의 'ㄱ'자도 나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우리 당의 공천제도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만들어서 계파 논란 그리고 또 계파 갈등의 소지를 원천적으로 없애겠습니다.

<앵커>

박근혜 정부의 증세 없는 복지를 놓고 논란이 뜨겁지 않습니까? 문 후보는 어느 쪽이십니까? 복지를 줄일 것이냐 아니면 세금을 늘릴 것이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당 대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증세 없는 복지를 약속을 했지만, 거꾸로 복지 없는 증세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복지 수준은 OECD 평균에 비해서 아주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지금의 복지 수준보다 더 복지를 확대하고 늘려나가야 합니다.

지금 대기업에게 베풀어주고 있는 법인세 특혜, 바로잡고 법인세를 정상화하고 또 고소득자와 자본소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는 것으로 복지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네, 문 대표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 각 세운 문재인 새 대표…"정부와 전면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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