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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22조 벌어…빨라지는 '슈퍼 리치' 탄생

<앵커>

2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2조 원을 버는데 워렌 버핏은 27년이 걸렸지만, 저커버그는 8년 만에 이 돈을 모았습니다. 비단 이뿐만이 아니겠죠? 새로운 부자가 탄생하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 비결이 뭘까요?

최효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할까요?

[뉴욕시민 : 인터넷에 관련된 새로운 걸 개발하고 구글에 파는 거죠.]

[뉴욕시민 : 한번 부자가 되면, 그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재산을 지킵니다.]

200억 달러, 22조 원을 벌기까지 빌 게이츠는 21년 7개월, 워런 버핏은 27년 11개월이 걸렸지만, 중국 전자상거래 분야의 신화적 존재인 알리바바 마윈 회장은 15년 7개월, 구글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마윈의 절반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는 겨우 8년 1개월 만에 슈퍼 리치로 등극했습니다.

슈퍼 리치 등극이 빨라진 가장 큰 요인은 정보통신기술과 금융시장의 발달 덕분입니다.

마윈은 지난해 9월 알리바바를 뉴욕증시에 상장시키면서 최고 갑부 대열에 올랐고, 저커버그는 2012년 페이스북을 상장하면서 단숨에 300억 달러를 벌었습니다.

[선대인 소장/선대인경제연구소 : 인터넷 혁신기업 창업주들은 사업을 키워서 성공적으로 주식공개를 한 경우에 막대한 부를 순식간에 이루게 되는 거죠. ('슈퍼 리치'에게) 그런 기회들이 점점 커지게 되는 겁니다.]

미국에서 소득 상위 1% 부자들의 소득이 15배 증가하는 동안, 평균 소득은 38%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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