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이 노란색 대문은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감금돼 있던 집의 대문입니다.
수치 여사가 이끄는 제1야당의 상징색인 노랑과 빨강이 칠해져 있고, 자택 번지수도 표시돼 있습니다.
약 15년 동안 가택 연금됐던 수치 여사는 당시 이 대문 위로 모습을 드러내 환하게 웃으면서 사람들에게 화답을 하곤 했죠.
한 지지자가 보관하고 있던 이 대문은 수치 여사의 아버지이자 미얀마 독립 영웅인 아웅산 장군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기금 마련을 위해서 이번에 경매에 부쳐진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