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깜빡 졸음운전 하다 차량 3대 '꽝'…6명 부상

<앵커>

어젯밤(2일) 서울 동대문의 한 고가도로에서 차량 석 대가 잇따라 충돌해 6명이 다쳤습니다. 승합차 운전자가 졸면서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간 걸로 추정됩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동대문구 신이문로 고가도로에서 승합차와 승용차, 택시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51살 심 모 씨 등 6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합차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반대 방향에서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았고, 이어 뒤따라오던 택시가 중심을 잃은 승합차를 피하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곤해서 운전 중 잠시 졸았던 것 같다"는 승합차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젯밤 10시 10분쯤 서울 은평구에 있는 봉제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2층에서 시작된 불이 3층 건물 전체로 옮겨붙으면서 소방서 추산 4천9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봉제공장 외부 난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비슷한 시각, 서울 노원구에서도 급경사 도로에서 소형 승합차가 전복되면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 64살 나 모 씨가 얼굴에 상처를 입어 치료받았고, 불은 근처 주택으로 옮겨붙어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