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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하다가…다리 난간에 걸린 트레일러

<앵커>

트레일러 차량이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추락할 뻔한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고장차량을 수습하던 경찰이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났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트레일러 차량이 금방이라도 다리 아래로 떨어질 것처럼 난간에 위태롭게 걸쳐 있습니다.

새벽 5시 50분쯤 경남 통영시 신거제대교에서 트레일러 차량이 다리 난간을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찰 관계자 : 졸음운전으로 알고 있어요. 소방서에서 나가서 현장 정리 다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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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청원 휴게소 근처입니다.

곡선 구간에서 빠르게 달려가는 차량 한 대가 경광등을 켜놓은 경찰차를 들이받습니다.

이 사고로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조희동 경위가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조 경위는 차량이 멈춰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도로에 긴급신호기를 설치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거기가 커브길이라서 (승용차 운전자가) 앞을 못 봤던 거 같아요. (사고 원인은) 전방 주시 태만인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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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전시 중구 국악 문화회관 사거리에서 택시와 승용차가 충돌해 불이 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기사 노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윤 모 씨가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태 TJB, 영상편집 : 이홍명 TJB, 화면제공 : 경남소방본부) 

▶ [현장 포토] 다리 난간 '쾅'…바다로 추락 면한 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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