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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제퍼슨 맹활약으로 모비스 제압…9연승 질주

<앵커>

프로농구에서 LG가 용병 제퍼슨의 맹활약을 앞세워 선두를 달리던 모비스마저 제압하고 9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팀의 주축인 라틀리프와 문태영, 양동근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습니다.

백업 멤버가 부족해 가드 김시래와 외국인 에이스 제퍼슨이 쉴 틈 없이 뛰어야 하는 LG를 상대로 후반에 체력전을 펼치겠다는 복안이었습니다.

하지만 연승 중인 LG 선수들은 신바람으로 체력의 한계를 넘어섰습니다.

김시래와 제퍼슨이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습니다.

특히 제퍼슨은 접전이 이어지던 4쿼터에 15점을 쏟아붓는 등 37득점, 11리바운드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김종규도 제퍼슨과 호흡을 맞춰 화려한 앨리웁 덩크를 터뜨리는 등 16득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81대 74로 이긴 LG가 파죽의 9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제퍼슨/LG포워드 : 감독님이 휴일을 줬으면 좋겠습니다. 좀 피곤하긴 합니다. 하지만 우리 팀은 잘 하고 있고, 계속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모비스는 양동근의 무득점 부진 속에 3연승을 마감하며 2위로 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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