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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 안 따지는 '1%대 주택대출' 나온다

<앵커>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1%대 초저금리 주택대출이 이르면 오는 3월에 나옵니다.

보도에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우리은행을 통해 오는 3월쯤 내놓기로 한 저금리 주택대출은 중산층 이상도 이용할 수 있도록 자격 요건을 없앴습니다.

무주택자나 주택을 한 채 갖고 있지만 1년 내 처분을 약속한 사람은 소득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시가격이 9억 원 이하인 동시에 전용면적 102㎡ 이하 아파트를 살 때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파트 공시가격의 70%까지 돈을 빌려주는데 금리는 시중금리보다 1% 포인트 낮게 책정하기로 해 요즘 시중금리 수준을 감안하면 대출금리는 1%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금리는 7년간 적용되며 7년이 지나면 감정평가를 해서 아파트값 상승분의 일부를 은행에 돌려줘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 대출상품이 중대형 아파트 거래를 늘리는 데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김규정/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 : 고소득자들도 최저 1%대 저금리로 수익형 모기지를 빌려서 9억 원 이하 주택을 마련하는데 상당히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파트값 상승분을 은행과 나눠야 하기 때문에 집값 상승기에는 찾는 사람이 줄어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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