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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 해방 70년…참혹한 현장 그대로

[이 시각 세계]

유대인이 집단 학살된 폴란드 아우슈비츠에 당시 살아남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오늘은 70년 전인 1945년 1월 27일 아우슈비츠가 해방된 날이기 때문입니다.

70년이 지났지만, 수용소와 가스실이 110만 명이 학살된 당시의 참혹함을 말해주고 있는데요, 독일 나치군은 퇴각하기 전에 수용소 일부를 파괴해 집단 학살을 숨기려 했지만, 남성 옷 37만 개, 여성 옷은 83만 개, 사람 머리카락은 7.7톤이나 발견됐습니다.

독일 메르켈 총리는 아우슈비츠 해방 70주년을 앞두고 "독일은 수백만 희생자에 대한 책임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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