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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라크와 4강전…27년 만의 결승 문턱

<앵커>

축구 대표팀이 오늘(26일) 이라크와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경기를 치를수록 더욱 단단해지고 있는 우리 팀은 오늘도 화끈한 승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열릴 시드니에서 서대원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한국축구는 지난 네 차례 아시안컵에서 세 번이나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습니다.

오늘 그 징크스부터 깨야 55년 만의 우승이 보입니다.

우리 팀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강해졌습니다.

호주를 상대하며 한국축구 특유의 투지가 살아났고,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에이스 손흥민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마지막에 환호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일본과 이란이 이변의 제물이 됐지만, 우리는 다를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울리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FIFA 랭킹 아시아 상위 4팀 가운데 한국만 살아 남았습니다. 우리에게 그런 이변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대표팀은 강한 압박으로 미드필드에서 우위를 점한 뒤, 손흥민, 남태희 등을 앞세운 빠른 공격으로 이라크의 수비를 뚫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진수 : 저희는 항상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준비를 해왔고 4강 경기 꼭 승리해서 결승 간다는 생각만 하고 있어요.]

호주에서 교민과 유학생이 가장 많은 시드니에서 경기가 열리는 만큼, 홈구장 못지않은 뜨거운 응원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7년 만의 결승 진출을 위해 우리 선수들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결전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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