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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찮은 상대 이라크…경계대상 1호 마흐무드

<앵커>

아시안컵에서 출전하고 있는 축구 대표팀 슈틸리케 감독이 난적 이란과 일본이 탈락했다고 해서, 마음을 풀지 말 것을 선수들에게 강조했습니다. 4강 상대 이라크에서는 베테랑 골잡이 마흐무드가 경계해야 할 선수로 꼽힙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3일) 이란과 승부차기에서 상대 골키퍼를 농락하듯 이른바 '파넨카 킥'을 선보인 이 선수가 마흐무드입니다.

8년 전 아시안컵 때 이라크의 우승을 이끌며 MVP에 뽑혔던 마흐무드는, 이번 대회에서도 녹슬지 않은 결정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4경기에서 8차례 슈팅 가운데 6개가 유효 슈팅이었고 2골을 뽑았습니다.

또 팀의 주장이자 최고참으로 정신적인 지주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라크는 전체적으로 전술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중거리 슛과 측면 돌파가 위협적인 팀입니다.

이란전에서도 2골을 측면에서 만들어 냈습니다.

[두르감 이스마엘/이라크 대표팀 수비수 : 한국은 까다로운 팀이지만 우리의 투지가 더 강합니다.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로 경기에 나설 것입니다.]

우리 대표팀의 조영철과 한국영은 소속 클럽팀 카타르 SC에서 이라크 셰나이실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어 사제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한국영/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토너먼트 대회에서는 정신적인 부분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저희가 어떻게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을지만 생각을….]

어제 휴식을 취한 대표팀은 오늘 비공개 전술 훈련으로 조직력을 끌어올렸습니다.

27년 만의 결승행 티켓은 눈앞에 왔을 뿐 아직 손에 쥔 게 아닙니다.

태극전사들은 집중, 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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