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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근절 대책 회의…"보육교사 자격 강화"

<앵커>

어린이집 아동 학대 근절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 부처 장관들이 처음으로 회의를 열었습니다. 엄정한 처벌과 함께 보육의 질을 높이는 방안들이 논의됐습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집의 아동 학대 근절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첫 관계 장관회의는 무거운 분위기에서 시작됐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아동 학대가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황우여/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아동 학대는 어떠한 이유에서도 허용될 수 없는 심각한 범죄행위임으로 우리 사회에서 반드시 그 뿌리 뽑아야 하겠습니다.]

회의에서는 가해자뿐 아니라 어린이집을 영구 퇴출하고 CCTV 설치를 의무화하기 위한 방안들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사후 조치에 앞서 어린이집 보육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들도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보육교사의 선발과 양성 과정을 관리해 교사의 자질을 높이고, 교사들이 아이 돌보는 데 전념하도록 열악한 처우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체계를 통합하는 정책도 일정대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복지부는 2세 미만 어린이를 가정에서 보육할 경우 지원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범정부 종합 대책은 다음 달 초까지 마련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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