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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장식품' 부추, 수확 한창…겨울 밥상 유혹

<앵커>

1월에서 9월까지 먹는다 해서 경상도에서는 정구지로도 불리는 부추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경남 김해를 KNN 김동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하우스 한가득 초록빛 새순이 돋았습니다.

올해 들어 첫 수확이 시작된 겨울 부추입니다.

[이재순 부추 작목회 사무국장 : 작황은 평년에 비해 떨어졌지만 시세가 30~40% 높아서 기대….]

지난 여름 비 피해로 생산량은 절반가량 줄었지만 900g 평균가가 3천 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1천 원 이상 올랐습니다.

부추 시배지로 유명한 대동지역은 청정수를 이용해 품질이 좋고 일조량도 풍부한 대규모 부추 산지입니다.

대동 부추는 향이 진하고 맛이 강한 부추 고유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지난해 330농가에서 92억 원의 소득을 올렸고, 김해시에서도 웰빙 특화품목으로 집중육성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한 전용 공판장까지 갖춰 이달 초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김정섭/대동농협 경매사 : 3~4차례 순회수집으로 공판장에 집결시키고 당일 100% 판매가 됩니다.]

강장식품으로 손꼽히는 겨울 부추가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밥상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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