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얼음판 위에서 빠지면? "가까이 가지 마세요"

<앵커>

겨울철 얼음판 위에서 얼음낚시 같은 야외 활동 많이 즐기실겁니다. 그런데 요즘 같이 날씨가 비교적  얼음이꽝꽝 얼지 않은 곳도 많습니다. 

얼음이 꺼지는 사고가 나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화강윤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기자>

꽁꽁 언 저수지에서 깨진 얼음 사이로 사람이 빠지자 구조대원들이 서둘러 움직입니다.

조난자를 구한 뒤 심폐소생술을 하며 빙판을 빠져나옵니다.

얼음판의 약한 부분이 깨지면서 사람이 빠졌을 때를 대비한 소방관들의 가상 훈련입니다.

소방관들과 함께 얼음이 꺼질 경우 대처 요령을 알아봤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 가까이에 다가가 구조하려 들면 매우 위험합니다.

우선 119에 신고하고, 구명 튜브나 밧줄을 조난자에게 던져 물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이렇게 갑자기 물에 빠졌을 때 빙판을 혼자서 빠져나오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럴 땐 가지고 있는 뾰족한 물건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얼음판에서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사고를 대비해 2명 이상 같이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호민/인천 강화소방서 : 만약 혼자 낚시를 왔을 경우 저수지 관리인이나 낚시터 관리인에게 자신의 낚시 여부를 확인시킨 후 낚시를 하는 것이…]

눈이 쌓여 있어 얼음 상태를 확인할 수 없거나 물이 고여 깨지기 쉬운 얼음판은 피해야 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