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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인사청문회 준비 시작…야 "철저 검증"

<앵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게는 앞으로 인사청문회와 국회 인준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이 후보자는 오늘(24일)부터 인사청문회 준비를 시작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철저한 검증을 다짐했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오늘 오전 10시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해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갑니다.

총리실에서 파견된 공무원들과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 부대표, 새누리당 당직자 등이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를 도울 예정입니다.

여야는 26일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가 국회에 도착하는대로 청문회 일정을 확정할 계획인데,  다음 달 4일과 5일 이틀 동안 진행하는 안이 유력합니다. 

국무총리가 출석하는 2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이 다음 달 10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그 전에 인사청문회와 인준 표결까지 마쳐 새 총리가 대정부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겁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후보자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네면서도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김성수/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완구 총리 후보자가 어려운 시기에 국정을 이끌 적임자인지 인사청문회를 통해 그 자질과 능력을 철저하게 검증할 것입니다.]

이 후보자가 낸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퇴서는 내일 처리되고, 새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주호영 정책위의장이 직무대행을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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