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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로 혼란한 틈 타…상점 털러 온 2백여 명

[이 시각 세계]

미국에 한 상점 안에 있는 CCTV입니다.

철문이 흔들흔들하더니 맥없이 떨어져 버리죠.

그 뒤로 사람들이 빠르게 들어오고 있는데 도대체 몇 명인지 셀 수도 없이 많습니다.

무슨 좀비 영화를 보는 것 같죠.

모두 모자로 얼굴을 가릴 수 있게 옷도 비슷하게 갖춰 입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들어올 땐 빈손으로 왔는데 나갈 때는 한가득 물건을 들고 있습니다.

알고 봤더니 이들은 경찰이 지명수배한 200여 명의 도둑들입니다.

지난해 흑인 마이클 브라운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백인 경찰이 대배심 판결에서 풀려난 사건이 있었죠.

이때 흑인 중심으로 일어났던 폭력 시위 도중에 이렇게 상점을 싹쓸이한 겁니다.

시위야 얼마든지 해도 좋지만, 이런 도둑질은 시위의 참뜻을 해친다는 걸 알고 있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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