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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이르면 내주 청와대 개편…소폭 개각"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내각과 청와대 개편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20일) 국무회의 앞서 소통 강화를 위해 이례적으로 장관들과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빠른 시일 안에 청와대 조직개편과 소폭 개각을 단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지금 공석으로 있는 해양수산부 장관 등 꼭 필요한 소폭 개각을 통해서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다음 달 중순쯤으로 예상됐던 청와대와 내각 개편 시기를 앞당겨서 분위기 쇄신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최종 검토단계에 들어간 청와대 조직개편안이 확정되면 일부 수석과 비서관의 교체도 예상됩니다.

퇴진 압박을 받아온 3인방 비서관의 경우 제1 부속실과 2부속실을 통합해 업무를 조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설되는 특보단은 정무와 홍보, 경제 등 주요 분야별로 구성되며 인선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개각 대상엔 해양수산부 장관 외에 박 대통령과 임기를 함께 시작한 장관 1, 2명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중에 청와대 조직개편이 이뤄진 뒤 순차적으로 개각 인사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춘 비서실장의 거취는 개각까지 마무리한 뒤 다음 달 중에 정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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