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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관계자 방한…"평창 올림픽 분산 개최 없다"

<앵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관계자들이 올림픽 준비 상황 점검을 위해서 평창을 방문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분산 개최에 대해서도 논의했는데, 조직위원회의 뜻을 존중해서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구닐라 린드베리 조정위원장을 비롯한 IOC 관계자들은 평창과 강릉, 정선을 돌며 신축 경기장들을 둘러본 데 이어, 평창 조직위원회와 분산 개최에 대해 비공개로 논의했습니다.

조직위는 먼저 IOC가 제안한 썰매 종목의 해외 분산 개최에 대해 이미 슬라이딩센터가 건설 중이어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다시 설명하고 사후 활용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또 최근에 불거진 남북 분산 개최와 강원도 내 분산 개최도 시기적으로 너무 늦어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IOC는 조직위의 입장을 전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기홍/평창조직위 기획조정실장 : 우리는 입장을 분명히 했어요. 그것은(분산 개최) 안 된다고, 그쪽에서는(IOC) 우리 입장 존중했고, 다시 한 번 확인한 거지요.]

린드베리 위원장은 6개 신축 경기장에 대해서는 테스트 이벤트를 치를 수 있도록 예정된 시한 내에 완공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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