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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모임 창당 본격 시동…천정배 등 영입시도

<앵커>

진보성향에 인사들로 구성된 국민모임이 본격적인 창당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정동영 전 의원이 합류하겠다고 밝혔죠. 천정배 전 의원에게도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을선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정동영 전 새정치민주연합 고문이 합류한 국민모임이 신당 창당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민모임은 어제(14일) 오전 비공개로 운영위를 열어 창당 작업의 주축이 될 신당추진위원회를 다음 주쯤 10명 내외로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신당추진위원회 인선은 김세균 교수, 이수호 전 민노총 위원장, 신학철 화백 등 공동대표 3명에게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국민모임은 창당 준비작업을 서둘러 오는 4월 보궐선거에 후보를 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기존 정치인은 물론 최대한 많은 진보 성향의 인사들을 만나 영입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국민모임은 천정배 전 의원을 비롯해 조국 교수와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등을 잇따라 접촉해 영입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입설이 나오고 있는 천정배 전 의원은 아직 신당에 합류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의 쇄신 방향과 신당의 구성이 어떻게 될지 주시하겠다고 밝혀 합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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