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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메이저 캠프 제외…국내로 유턴?

윤석민, 메이저 캠프 제외…국내로 유턴?
<앵커>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의 윤석민 투수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명단에 들지 못하면서 사실상 팀 전력에서 제외됐습니다. 국내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볼티모어의 벅 쇼월터 감독은 마이너리거인 윤석민을 다음 달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에 데려가지 않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기량이 뛰어난 유망주나 메이저리그 최저 임금인 50만 달러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메이저리거가 아니더라도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받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볼티모어는 이례적으로 올해 175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윤석민을 아예 '전력 외' 선수로 분류한 겁니다.

지난해 트리플A에서 4승 8패, 평균자책점 5.74로 부진했던 윤석민은 최근 많은 훈련을 소화하며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빅리그 입성 가능성이 희박해졌습니다.

자연스럽게 국내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복귀할 경우 몸값은 장원준 투수가 두산에서 받은 4년간 84억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금조/한국야구위원회 운영팀장 : 윤석민 선수가 국내에 복귀한다면, FA 선수들과 같은 상황이 됩니다. 10개 구단이 모두 계약할 수 있는 조건을 갖게 됩니다.]

윤석민과 달리 메이저리그 입성을 눈앞에 둔 강정호는 피츠버그와 계약 마무리를 위해 오늘(14일) 출국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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