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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처럼 변한 마을…스코틀랜드, 강풍에 정전

[이 시각 세계]

다음은 스코틀랜드입니다.

흰 눈이 덮힌 산봉우리를 음산한 안개가 지나가자 폐허처럼 변한 마을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고목들이 쓰러져서 마을 전신주를 덮쳤고요, 전기 기사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사다리차 위에서 위태롭게 복구 작업을 하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마을 이재민들의 상황은 또 어떨까요.

구호 밥차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제공받고 있었습니다. 

스코틀랜드 북부 지방에 최대 시속 182km의 엄청난 강풍이 불어닥치면서 수천 가구의 전기가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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