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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이준형, 역대 男 최고점 우승…김연아 시상

피겨 이준형, 역대 男 최고점 우승…김연아 시상
<앵커>

피겨 종합선수권 남자 싱글에서 이준형 선수가 라이벌 김진서 선수를 꺾고 역대 최고점으로 우승했습니다. 경기장에는 은퇴한 김연아 선수가 시상자로 나와서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이준형은 김진서보다 안정적인 점프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첫 번째 과제, 트리플악셀-더블토룹 연속 점프에서 착지가 좋지 않았지만, 이후 나머지 점프들은 말끔하게 처리했습니다.

이준형은 프리에서 141.15점을 받아 합계 209.90점으로 김진서가 갖고 있던 국내 최고점을 0.55점 경신하며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습니다.

이준형은 오는 3월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따냈습니다.

[이준형/피겨 남자 국가대표 : 처음 나가보는 세계선수권인데 지금 했던 경기보다 더 많이 아쉬운 부분들을 고쳐서 완벽한 경기 하고 싶습니다.]  

쇼트프로그램 1위였던 김진서는 8번의 점프 가운데 5차례나 실수를 범했습니다.

여자 싱글에서는 박소연이 합계 174.39점으로 최다빈을 제치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은퇴한 김연아는 후배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았는데, 팬들로부터 현역 때만큼이나 큰 박수와 환영을 받았습니다.

[김연아 : 이제 국제대회에 나가도 전혀 다른 선수에 밀리지 않는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나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김연아는 시상자로도 나서 후배들을 격려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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