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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칸으로 분리된 세탁기…아이디어 가전 봇물

<앵커>

세계 최대의 가전 박람회인 라스베이거스 전자쇼가 내일(10일) 폐막합니다. 이번 전자쇼에는 첨단제품뿐 아니라 작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한 가전제품들이 많이 출품돼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지에서 김범주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첨단 로봇청소기입니다.

일반적인 로봇청소기는 프로그램된 대로 앞뒤로만 바닥을 훑기 때문에 먼지를 놓치기 쉽지만, 이 청소기는 다릅니다.

청소기가 돌아다녔는데 이렇게 일부 찌꺼기가 좀 남아있다, 이런 경우에는 이 리모컨으로 가야 될 곳을 비춰주면 청소기가 다니면서 그 찌꺼기를 다 빨아들입니다.

세탁기들도 작은 아이디어가 더해져 확 변신했습니다.

이 세탁기는 냉장고에 냉동칸과 냉장칸이 있는 것처럼 한 대 안에 큰 세탁기와 작은 세탁기를 같이 넣어놨습니다.

검은색 빨래나 아이 옷 같이 따로 빨아야 하는 옷들을 번거롭지 않게 한 번에 빨 수 있습니다.

[마이클 페이퍼/LG전자 미국지사 직원 : 모든 여성들이 속옷 때문에도 좋아합니다. 항상 속옷은 따로 빨기를 원하잖아요. 이렇게 만들면 완전히 분리해서 세탁이 되죠.]  

세탁기에 빨래판처럼 생긴 대야가 부착돼 있어서 셔츠 목 때 같은 부분을 손세탁하듯이 깨끗이 빨 수 있는 제품도 나왔습니다.

[아드리아나 글로버/삼성전자 미국지사 직원 : 미국인 대부분은 세탁실에 손세탁을 할 빨래싱크대가 없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이걸 진짜로 좋아하고 시장에만 나오면 사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진공 빨판을 달아서 유리창을 닦는 로봇청소기, 흙 속 수분을 측정해 필요할 때마다 물을 주는 화분도 등장했습니다.

[피에르 미차드/스마트화분 회사 직원 : 기르는 식물 종류를 알려주면 화분이 자동으로 기르는 방법을 스마트폰으로 조언해주고, 상황에 맞게 물도 줍니다.]  

이번 가전쇼에서는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 생활의 편리함을 더해주는 가전제품들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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