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4일) 오후 서울 성북구의 한 주택에서 갑자기 LP가스가 폭발했습니다. 평소 희귀병을 앓고 있던 한 남성이 연기를 마셔 중태에 빠졌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방 안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소방대원들은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어제 오후 4시 20분쯤 서울 성북구의 한 주택에서 LP 가스가 폭발하면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6분 만에 꺼졌지만, 집안에 있던 46살 이 모 씨가 연기를 마셔 중태에 빠졌습니다.
희귀병을 앓고 있던 이 씨는 기초수급대상자였으며, 혼자 살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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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화의 전당, 연기가 새어 나오고 사람들이 서둘러 대피합니다.
어제 오후 3시 40분쯤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안 식당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큰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안에서 영화를 보던 시민 수백 명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방 튀김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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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50분쯤 인천시 서구의 한 골프장 앞에서 36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등을 들이받으면서 김 씨가 부상을 당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 씨의 차량이 미끄러지며 신호등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