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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태환, 마이클 볼 코치와 결별…미국인 코치 물색

<앵커>

수영 스타 박태환 선수가 2015년 재도약을 위해 큰 변화를 꾀합니다. 5년 동안 함께 했던 마이클 볼 코치와 결별하고, 전지훈련 장소도 호주에서 미국으로 바꿉니다.

김형열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박태환은 지난 2011년 세계선수권 금메달 이후 조금씩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고,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더 이상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남은 수영 인생의 모든 것을 내년 리우 올림픽 영광 재현에 맞추고 새로운 분위기에서 새 출발할 계획입니다.

우선 지난 5년간 함께 했던 호주의 마이클 볼 코치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습니다. 호주보다는 최근에 미국 수영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미국 출신 코치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후보 코치 가운데는 런던 올림픽 2관왕 록티를 지도한 데이비드 마쉬 코치도 포함돼 있습니다. 전지훈련 장소도 호주 브리즈번에서 미국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새로운 분위기에서 새로운 열정도 생길 거고, 새로운 변화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박태환은 다음 주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코치 선임 작업을 시작하고 전지훈련 장소도 찾을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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