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군 휴가 나온 아들 복귀시키러 가다…아버지 '참변'

<앵커>

일가족 5명이 탄 승용차가 화물차와 정면으로 부딪쳐 승용차를 몰던 아버지가 숨졌습니다. 군대에서 휴가 나온 아들을 부대에 복귀시키려 함께 가던 길이었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에 차량 한 대가 심하게 부서진 채 세워져 있습니다.

어제(24일) 오후 5시 50분쯤, 경북 예천군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화물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았습니다.

군 휴가를 나온 아들을 복귀시키려고 아버지가 차를 몰던 중에 화물차와 충돌한 겁니다.

아버지가 숨졌고 일가족 4명과 화물차 운전자 등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젯밤 11시쯤 인천 부평구 도로 아래 있는 상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7차선 도로 중에 3개 차로 일부가 20cm쯤 내려앉았고 도로 가장자리에선 물이 새어 나왔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복구공사를 위해 도로를 통제하고, 주변 500여 가구에 2시간 넘게 물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당국은 추운 날씨에 노후 수도관이 파열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

어제저녁 7시쯤엔 서울 광진구에 있는 술집에서 불이 나 39살 박 모 씨가 숨졌습니다.

뇌병변장애 3급인 박 씨는 술집 안쪽에 있던 방에 있다가 불길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변을 당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