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버저비터의 드라마…프로농구 열기 뜨겁다

<앵커>

정규시즌의 반환점을 돈 프로농구가 요즘 뜨겁습니다. 연일 예측불허의 접전과 명승부가 이어지면서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LG 제퍼슨의 중거리슛이 림에 빨려 들어가는 순간, 종료 버저가 울립니다.

승부를 가른 마지막 한 방에 창원체육관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습니다.

라이벌 KT를 울린 SK 박상오의 3점슛과 삼성을 9연패에서 벗어나게 한 김동우의 역전 3점포 역시 버저비터의 묘미를 만끽하게 했습니다.

KT 신예 이재도의 장거리 슛도 짜릿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간발의 차로 땅을 치기도 했습니다.

KT 찰스 로드는 끝내기 덩크슛을 성공한 뒤 포효했는데, 비디오 판독 결과 무효로 판정 나면서 허탈하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뜨거운 승부에서 선수들만 경기에 집중하는 건 아닙니다.

심판과 중계 카메라 맨이 부딪혔는데, 둘 다 코트에 뒹굴면서도 자신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중계 해설자 : 심판 파이팅이죠. 걸려 넘어지면서도 파울 제스처를 했네요.]  

올 시즌 치러진 경기의 30%가 5점 차 이내로 승부가 갈리는 등, 접전과 명장면이 이어지면서 농구장의 열기가 계속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