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전국에 눈·비…내일부터 또다시 한파

<앵커>

밤사이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20일) 오전 중에 비나 눈이 그치고 나면 내일부터는 또다시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부터 경기도 북부와 동부 지역 강원도 영서 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어젯밤 11시 경기 고양시와 파주시, 연천군 지역을 시작으로, 오늘 새벽에는 경기 북부 10개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어젯밤부터 경기도 동두천과 이천, 강원도 춘천에는 3~5cm 사이의 눈이 내렸습니다.

새벽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강원도와 경기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눈은 빗줄기로 바뀐 상태입니다. 

오늘 오전부터 충청남도와 경상남도 지역을 중심으로 5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흐리고 눈이나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영상 5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아 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2도~영상 10도의 분포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지만,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추워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내일 서울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면서 춥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