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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권혁·송은범 "김성근식 지옥훈련 각오"

<앵커>

프로야구 한화와 계약한 FA 세 선수가 입단식을 가졌습니다. 지옥훈련을 각오하고 있다며, 의욕을 불태웠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배영수와 권혁, 송은범.

3명의 베테랑 투수들이 독수리 유니폼을 입고 새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배영수는 김성근 감독의 등번호 38보다 하나 적은 37번을 달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배영수/한화 투수 : 감독님 때문에 한화를 선택한 건 맞습니다. 제가 얼마나 변할지 저도 궁금하고, 저 역시 잠재력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승을 다시 만난 송은범과 처음 야신 야구를 접하는 권혁도 의욕을 보였습니다.

[송은범/한화 투수 : 감독님이 (저를) 10번 쓰시면 8~9번은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권 혁/한화 투수 : 2년 동안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어깨가) 싱싱합니다. 많이 던지고 싶습니다.]

그리고 김성근식 지옥훈련을 오히려 반겼습니다.

[공을 몇 개까지 던질지 궁금해요.]

[각오 이미 하고 있습니다.]

[제 몸을 감독님께 맡깁니다.]

김 감독은 처음으로 우승을 이야기했습니다.

[김성근/한화 감독 : 식구가 세 명 늘었다는 자체가 부자가 된 기분이고, 내년에 목표가 우승이니까, 우리한테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이들의 공을 받게 될 조인성 포수가 꽃다발을 전달해 입단식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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