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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6억 신흥시장…경제재도약 발판"

<앵커>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 10개 나라 정상들이 참석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부산에서 개막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아세안과의 경제협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서 기존에 체결된 한-아세안 FTA를 보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과 아세안 즉 동남아 국가연합의 특별정상회의가 지난 2009년 첫 회의 이후 5년 만에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한 최고경영자 회의에서 한-아세안 FTA가 이미 체결돼 있지만 시장개방 정도가 다소 미진한 만큼 추가 협상을 통해 보완하자고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더 많은 기업들이 FTA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자유화와 원산지 기준 개선이 뒤따르기를 기대합니다.]  

한국과 아세안 간의 경제협력이 에너지와 제조업에 치우쳤던 만큼 앞으로 서비스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규제철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어떤 분야의 규제개혁이 필요한지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해 주시면, 아세안 국가와 협의해서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내년 말 아세안 공동체가 출범하면 아세안은 인구 6억 4천만 명의 거대 단일시장이 됩니다.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세안에 외교력을 집중해서 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구상이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구체화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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