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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14시간 넘게 조사 중…박관천과 대질

<앵커>

'비선 실세' 국정 개입 논란의 당사자죠. 정윤회 씨가 검찰에 출석해 '비밀 회동'이 실제 있었는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한석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있습니다.) 정윤회 씨 아직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정윤회 씨는 어제(10일) 오전 10시쯤 검찰에 출석해 현재 14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청와대 문건에 나온 '비밀 회동' 진위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정 씨는 근거 없는 국정개입 의혹의 배후가 검찰 수사로 밝혀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정윤회 : 이런 엄청난 불장난을 누가 했는지, 또 그 불장난에 춤춘 사람들이 누군지 다 밝혀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비서진들을 만난 적도 없다고 말했고, 문화체육관광부 인사개입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검찰 조사에서도 같은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저녁에는 문건 작성자인 박관천 경정과 대질 조사도 가졌습니다.

앞서 정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박 경정이 상부의 지시를 받고 문건을 작성했다고 주장했는데요.

검찰은 정 씨와 박 경정이 이 같은 통화를 한 사실이 있는지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정 씨와 관련해 언론에 나온 각종 의혹들에 대해 확인하고 있는 만큼 조사가 길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건 유출 수사와 관련해 검찰은 한 시간 전쯤 서울경찰청 정보 분실 소속 최 모, 한 모 경위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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