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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9도, 철원 -13도…서해안 최고 20cm 눈

나흘째 기승인 동장군의 기세가 더 매서워지고 있습니다.

내일(5일)은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 내륙 산간은 철원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고, 서울 영하 9도, 대구 영하 4도 등 그 밖의 지역도 오늘보다 2~3도가량 낮은 데다가 찬 바람까지 강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습니다.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추가로 내려오면서 서해상의 눈구름도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충청 이남 서해안과 전북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최고 15~20cm가 넘는 큰 눈이 더 쏟아지겠습니다.

내일은 기온 자체도 오늘보다 낮겠지만 찬 바람이 종일 강하게 불겠습니다.

남부지방도 전주 영하 5도까지 떨어져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부터나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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