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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넘은 차량 연쇄 충돌…빗길 사고 잇따라

<앵커>

어제(28일) 저녁 부산에서 중앙선을 넘은 차량이 마주 오던 차를 연이어 들이받아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빗길 교통사고와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쯤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의 한 교차로 인근에서, 46살 박 모 씨가 몰던 SUV 차량이 마주 오던 승용차와 택시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64살 김 모 씨가 팔목이 부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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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반쯤 서울시 동작구 총신대학교 인근에서 언덕길을 올라가던 승합차와 내려가던 1톤 트럭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을 몰던 44살 김 모 씨가 발목에 골절상을 입는 등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진 것 같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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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에는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다세대 주택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집 내부를 완전히 태우고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연기가 퍼져 주민 20여 명이 대피하고 일부는 주민센터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소방 당국은 음식을 조리하다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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