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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서 지중개폐기 폭발…3명 부상·750가구 정전

<앵커>

경기도 부천에서 전기 공급을 조절하는 지중개폐기가 폭발했습니다. 근처에서 일하고 있던 3명이 다쳤고, 750가구가 1시간가량 정전됐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길바닥에 검게 그을린 옷 조각들과 작업 장갑이 떨어져 있습니다.

어제(24일) 저녁 6시쯤 경기도 부천의 한 인도에서 지중개폐기가 폭발했습니다.

지중개폐기는 전기 공급을 조절하는 장치로, 이 장치가 폭발하면서 근처에서 작업하던 한국전력 직원 50살 박 모 씨 등 3명이 얼굴과 손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김남주/부천시 원미구 : '펑' 소리가 나니까 나갔더니 세 사람이 다쳐있더라고요. 한 사람은 얼굴이 다쳐서 부어 있고 손에 피가 나 있고.]

사고 영향으로 주변 750가구가 1시간 정도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사고 당시 한전 직원들은 전선을 땅 아래에 묻는 지중화 공사를 끝낸 뒤 지중개폐기를 점검하던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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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광주 광산구에 있는 금호타이어 공장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야적장에 있던 폐자재와 쓰레기 일부를 태우고 4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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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40분쯤엔 경남 김해에 있는 선박 부품 생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안에서 일하던 30살 임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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