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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국지' 모비스-SK-동부, 뜨거운 선두 경쟁

<앵커>

프로농구 시즌 초반 모비스와 SK, 동부의 '3강 구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특색을 내세워 뜨거운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연속 챔피언 모비스의 전력은 여전합니다. 유재학 감독의 지도 하에 오래 손발을 맞춘 주전들의 조직력에 흔들림이 없습니다. 최소 실책을 범하면서 상대의 실책은 가장 많이 유도해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양동근/모비스 가드 : 농구같은 경우는 반복의 연속이다 보니 몸에 배여있지 않으면 실수하는 부분이 굉장히 많아요. 4~5년씩 하면서 그런 부분들이 조금 잘 맞아들어가지 않나.]

질 것 같지 않던 모비스의 발목을 잡은 팀은 2위 SK였습니다. 올 시즌 급성장한 김민수의 맹활약 속에 모비스의 12연승을 저지했습니다. 장신 포워드진을 앞세워 팀 리바운드 1위를 기록하며 모비스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가장 달라진 팀은  지난해 꼴찌 동부입니다. 군복무를 마친 윤호영을 중심으로 과거 '동부 산성'으로 불렸던 강력한 수비를 회복했습니다. 최소 실점을 기록하며 최근 11경기에서 무려 10승을 거뒀습니다. 

동부는 KT를 71대 57로 누르고 상승세를 이어가며 SK와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용병 사이먼이 20점, 김주성이 13점을 올리며 골밑을 든든히 지켰습니다.

인삼공사는 KCC를 72대 54로 완파하고 공동 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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