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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초반부터 '3강 구도'…뜨거운 선두 경쟁

<앵커>

올 시즌 프로농구 초반 판세는 모비스와 SK, 동부의 '3강 구도'입니다. 서로 다른 특색을 내세워 뜨거운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연속 챔피언 모비스의 압도적인 전력은 여전합니다.

유재학 감독의 지도 하에 오래 손발을 맞춘 주전들의 조직력에 흔들림이 없습니다.

최소 실책을 범하면서 상대의 실책은 가장 많이 유도해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양동근/모비스 가드 : 농구 같은 경우는 반복의 연속이다 보니까 몸에 배여있지 않으면 실수하는 부분이 굉장히 많아요. 4~5년 씩 하면서 그런 부분이 잘 맞아들어가지 않나.]

질 것 같지 않던 모비스의 발목을 잡은 팀은 2위 SK였습니다.

올 시즌 급성장한 김민수의 맹활약 속에 어제 모비스의 12연승을 저지했습니다.

장신 포워드진을 앞세워 팀 리바운드 1위를 기록하며 모비스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가장 달라진 팀은 지난해 꼴찌 동부입니다.

군복무를 마친 윤호영을 중심으로 과거 '동부 산성'으로 불렸던 강력한 수비를 회복했습니다.

최소 실점을 기록하며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9승을 거뒀습니다.

시즌 초, 8연승을 달렸던 오리온스가 이후 3승 6패로 주춤한 가운데, 에이스 조성민의 복귀가 임박한 KT와, 5위 전자랜드가 끈끈한 조직력으로 선두권을 위협할 복병으로 꼽힙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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