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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퇴치 위해…30년 만에 다시 뭉친 스타들

<앵커>

지난 1984년 굶주린 에티오피아를 돕기 위해서 영국의 팝스타들이 결성했던 '밴드 에이드'가 30년 만에 다시 뭉쳤습니다. 이번에는 전 세계를 공포에 빠지게 한 에볼라 퇴치를 위해서입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콜드 플레이의 크리스 마틴과 레드 제플린의 로버트 플랜트.

세계적인 팝스타 15명이 영국 런던의 한 스튜디오에 모였습니다.

지난 1984년 에티오피아 기아 구호를 위해 결성됐던 영국 팝스타들의 모임 '밴드 에이드'가 이번에는 에볼라 퇴치기금 마련을 위해 30년 만에 재결성된 겁니다.

[보노/밴드 U2 보컬 : 밴드 에이드의 움직임을 보면서, 사람들이 에볼라와 싸우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 보길 바랍니다.]

밴드 에이드를 주도했던 가수 겸 활동가 밥 겔도프가 앞장섰고, U2의 보노 등 원년 멤버와 에밀리 산데와 원디렉션 등 젊은 스타들이 합류했습니다.

밴드 에이드가 내놓은 새 싱글 앨범은 인터넷 다운로드는 1천700원, 오프라인 앨범은 6천900원에 판매됩니다.

이번 노래는 원곡을 기초로, 가사에서 '배고픔'을 '에볼라'로 바꾸는 등 일부만 편곡했습니다.

[이들을 먹이자. 크리스마스가 왔음을 알리자.]

[세계를 치유하자. 다시 크리스마스가 왔음을 알리자.]

영국 정부는 30년 만에 모인 밴드 에이드의 새 앨범에는 세금을 물리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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