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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정예 멤버 출격…"이기고 싶다"

<앵커>

슈틸리케 감독이 약 한 시간 뒤 펼쳐지는 이란과의 경기에서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그동안 평가전과는 달리 더 이상의 실험은 없다며, 대표팀의 핵심 선수들이 모두 선발로 나섭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부임 후 3차례 평가전에서 다양한 선수와 전술을 실험했던 슈틸리케 감독은 이란전에서는 그 결과물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입니다.

[울리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이제 실험할 여유는 없습니다. 이란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아시안컵에 합류할 가능성이 큽니다.]  

요르단전에 나오지 않았던 중원의 핵 기성용을 비롯해 정예 멤버가 가동됩니다.

대표팀은 조금 전 아자디 경기장에 도착해 일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성용/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이번 경기는 월드컵 예선이 아니라 평가전이지만 당연히 이기고 싶고, 그래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란 케이로스 감독은 지난해 '주먹 감자' 도발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하면서도, 승부에서만큼은 물러서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이란 축구대표팀 감독 : (FIFA 랭킹은 우리가 앞서지만) 중요한 건 현실이지 숫자가 아닙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더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자디 경기장에는 벌써 많은 관중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잠시 후 이곳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한국 축구의 새로운 희망을 향한 태극전사들의 힘찬 질주가 시작됩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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