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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모비스, KCC 24점 차 완파…11연승 질주

<앵커>

프로농구에서 선두 모비스가 KCC를 완파하고 파죽의 11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초반부터 승부는 모비스 유재학 감독의 의도대로 흘러갔습니다. 특유의 강력한 수비로 KCC의 무더기 실책을 유도했고, 라틀리프가 골밑, 박구영이 외곽에서 득점을 책임졌습니다.

KCC의 주득점원인 센터 하승진과 윌커슨이 찬스를 잡으면 반칙으로 자유투를 유도했습니다. 하승진과 윌커슨이 전반전에 50%도 안 되는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KCC는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2쿼터 중반에 점수 차를 20점 가까이 벌린 모비스는 4쿼터 들어 주전들을 빼며 여유 있게 경기를 펼친 끝에 24점 차 완승을 거뒀습니다.

모비스는  파죽의 11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고, 5연패의 수렁에 빠진 KCC는 8위로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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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농구에서는 인천 새 홈구장에서 첫 경기에 나선 신한은행이 국민은행을 62대 57로 누르고  4승 1패로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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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돌풍의 팀' OK저축은행이 토종듀오 송명근, 송희채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카드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단독 선두를 탈환했습니다. 

OK저축은행은 1라운드에서 우리카드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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