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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미 돋보이는 심석희…12개 대회 연속 금메달

남자 1,000m 신다운 짜릿한 역전 우승

<앵커>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여자 대표팀 에이스 심석희 선수가 1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1,000m에선 신다운 선수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 1,000m 결승에 출전한 심석희는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뒤쪽에서 달리며 체력을 아끼다가 다섯 바퀴를 남기고 질주를 시작했습니다.

아웃코스로 크게 돌며 제일 앞으로 치고 나가, 끝까지 선두를 지켰습니다.

심석희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월드컵 12개 대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남자 1,000m에서는 신다운이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러시아 엘리스트라토프를 좀처럼 제치지 못하고 2위로 달리던 신다운은 마지막 바퀴 세 번째 코너를 돌며 선두로 치고 나가 우승했습니다.

월드컵 1차 대회 1,500m에 이어 신다운의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입니다.

이어진 계주에서도 남녀 대표팀은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헝가리, 영국과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가, 마지막 주자 곽윤기가 마지막 바퀴에서 짜릿한 역전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1차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계주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500m에서는 전지수가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에 이어 2위에 올라, 박승희의 뒤를 이을 단거리 기대주임을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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