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지난 2009년 쌍용차 정리 해고 사태에 대해서 대법원이 해고가 적법했다고 판결했습니다. 지난 2월 항소심 재판부는 부당한 해고였다고 판단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뒤집고 적법한 정리해고로 최종 결론 내렸습니다. 150명이 넘는 정리해고 노동자의 복직이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2. 2015학년도 수능시험이 전국에서 치러졌습니다. 국어는 지난해보다 약간 어려웠고 수학은 비슷하거나 다소 쉬웠다는 분석입니다. 영어는 역대 수능 가운데 가장 쉬웠다고 분석됐습니다.

3, 지난해 서울시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환경호르몬 노출 실태를 조사했습니다. 환경 호르몬이 미국 어린이집보다 최고 7배 넘게 검출됐는데, 서울시는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4. 지난 1일 불법 보조금이 풀리면서 아이폰 6가 거의 공짜폰이 되자 정부가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불과 열흘 만에 단속을 비웃듯이 불법 보조금이 다시 등장해서 아이폰 6가 판매가의 반값 정도인 33만 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는 이유 취재했습니다.

5. 전세난에 떠밀려서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나 빌라를 매입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내 집 장만, 기쁜 일일 텐데, 사정을 들어보면 걱정이 앞서는 상황입니다.

6. 올림픽대로 곳곳에서 도로포장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만들어진 지 오래됐고 통행량도 많아서 노면 재포장 공사를 하는 건데 이미 공사가 끝난 일부 구간에서 벌써 노면이 하얗게 일어나거나 구멍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기동취재했습니다.

7. 내년부터는 실손의료보험 가입자의 소액 통원의료비 청구 절차가 간소화됩니다. 건당 10만 원 이하 통원의료비는 발급비가 드는 진단서나 소견서 대신에 처방전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8. 인류의 우주탐사에 새 역사가 펼쳐졌습니다. 유럽우주기구가 엄청난 속도로 질주하는 혜성 표면에 탐사 로봇을 착륙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로봇은 첫 임무로 혜성 표면과 주변 사진을 찍어서 조만간 지구로 전송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