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른 한파…"밤사이 첫눈 올 수 있어요"

수능 열기만큼 때 이른 한파도 기승을 부렸습니다.

오늘(13일) 아침 서울에도 첫 얼음이 관측될 만큼 추웠는데요.

한파특보는 모두 해제가 됐지만 내일 아침도 서울 영하 1도까지 떨어져 춥겠습니다.

그나마 오후에는 오늘보다 5도가량 기온이 오르겠고 일요일 오후부터나 완전히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서해안지방은 서풍을 타고 약하게 눈구름이 들어와 영향을 주겠습니다.

특히 경기 서해안과 충청도에는 1cm 미만의 눈이 조금 쌓이는 곳도 있겟고, 또 서울 등 중북부 지방은 오늘 밤늦게부터 내일 아침 사이 첫눈이 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일도 여전히 춥겠습니다.

아침에 철원 영하 6도, 세종시 영하 3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남부지방도 아침 추위가 여전하겠고, 오후에는 영상 1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일요일 밤부터는 전국에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