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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밤 요르단전…중동 원정 캡틴 구자철

<앵커>

축구 대표팀이 내일(14일) 밤 요르단과 맞대결을 펼칩니다. 아시안컵을 대비한 이번 중동 원정에서 캡틴은 다시 한 번 구자철 선수입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구자철이 몸을 사리지 않고 공을 빼앗아 냅니다.

슈틸리케 감독 취임 후 처음 대표팀에 합류한 구자철은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고개를 숙였던 구자철을 이번 중동 원정에서 주장으로 임명하며 신뢰를 보냈습니다.

[구자철/축구대표팀 주장 : 0부터 다시 시작을 하는 단계이고요, 제가 해야되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 중점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고요.]

요르단, 이란과 원정 2연전은 내년 1월 아시안컵에 앞서 옥석을 가리고 실전 전술을 점검하는 마지막 시험무대입니다.

까다로운 중동 축구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야 하는 만큼 박주영과 이근호를 비롯해 중동 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6명이나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긴 이동에 대한 부담과 시차 문제가 없는 이들은 요르단전에서 중용될 전망입니다.

[이근호/축구대표팀 공격수 : 저희 선수들에게 생소한 부분이라든지 중동 선수들의 특성이라든지 그런 부분은 많이 공유하고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이 마지막 시험무대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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