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8년 만의 수능 한파…전국에 옅은 황사

찬바람이 불면서 수능 한파가 시작됐습니다.

오후 4시를 기해서 중부와 남부 곳곳에는 한파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수능일인 내일(13일) 아침은 서울 영하 2도, 철원 영하 7도, 남부지방도 대구 0도까지 뚝 떨어져 춥겠고,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찬바람에 황사 먼지도 날라오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하 25도 이하의 찬 공기가 계속 내려오면서 해상에는 약하게 눈구름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충청 이남 서해안 쪽으로는 1cm 안팎의 눈이 조금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도 찬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낮에도 서울 5도에 머무는 등 종일 춥겠습니다.

남부내륙도 안동 영하 3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수능 한파는 일요일 오후부터나 점차 풀리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