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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감독 "이승우, 올림픽팀 발탁 고려"

<앵커>

올림픽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이광종 감독이 '한국의 메시'로 불리는 16살 이승우 선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올림픽팀 선수들보다 5살이나 어리지만,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발탁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승우는 지난 9월 16세 이하 아시아선수권에서 차원이 다른 기량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올림픽 사령탑으로 출발대에 선 이광종 감독도 이승우를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이승우가 2년 뒤 올림픽의 주축이 될 선수들에 비해 다섯 살이나 어리지만,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고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꾸준히 경험도 쌓아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감독은 내년 10월 FIFA 17세 이하 월드컵이 끝난 뒤 이승우를 올림픽팀에 불러 본격적으로 테스트할 생각입니다.

[이광종/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내년이면 체력적인 부분, 파워적인 부분에서도 향상되니까 여기 21세 선수들과 경쟁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도, 18살이던 지난 2007년에 네 살 위의 선배들과 함께 베이징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돼 예선과 본선을 치른 적이 있습니다.

이승우가 기성용처럼 나잇대를 뛰어넘어 쑥쑥 성장하길 축구계는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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