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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신한동해오픈 2연속 정상…상금 전액 기부

<앵커>

지난달 미국 PGA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한 배상문 선수가 국내 메이저대회인 신한 동해 오픈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상금 2억 원은 전액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배상문은 나흘 내내 안정된 샷으로 PGA 챔피언의 위용을 뽐냈습니다.

3타 차이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배상문은 11번과 12번 홀에서 멋진 버디를 잡아 추격자들을 따돌렸습니다.

15번과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보기 없이 우승'이라는 대기록은 놓쳤어도, 2위 그룹을 5타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2년 연속 정상에 섰습니다.

배상문은 상금 2억 원 전액을 골프 꿈나무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배상문 : 너무너무 행복하고 스스로 플레이를 너무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네요. 준비 잘해서 내년에 좀 더 많은 우승 보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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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ADT캡스 대회에서는 신인 김민선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민선은 허윤경, 김세영과 치른 연장전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올 시즌 준우승만 두 번 했던 아쉬움을 말끔하게 털어냈습니다.

우승 상금은 1억 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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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에서는 서울과 수원의 라이벌전이 열려 오랜만에 3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몰렸습니다.

승부도 극적이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이 끝나갈 무렵, 서울의 고요한이 농구의 버저비터 같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서울 최용수 감독과 선수들은 서로 얼싸안고 짜릿함을 즐겼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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